More

    세계최고의 대학: 하버드(Harvard)

    최고의 학생들이 모여

    최고를 확인시켜주는 곳

    명문대 캠퍼스 투어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하버드 대학이다. 캠퍼스 투어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북적거리는 여름보다는 가을이나 겨울 시즌을 활용하면 의외로 좋다.

    12월의 경우 학기말 시험이 진행되기 때문에 캠퍼스 전체가 고요한 편이다. 게다가 날씨가 쌀쌀한 만큼 그룹 투어도 많지 않아 비용도 저렴하고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다.

    하버드 입구를 지나면 ‘올드야드(Old Yard)’로 불리는 캠퍼스 중앙 건물 앞에 서 있는 창립자 동상을 볼 수 있다. 미 전역에서 3번째로 사진이 가장 많이 찍히는 장소다. 이 동상의 왼쪽 신발을 만지면 하버드에 입학한다는 전설로 방문자마다 신발을 만진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투어 가이드에 따르면 실제 이 동상의 인물은 하버드 대학의 창립자가 아니며 존 하버드도 아니다. 하버드 대학은 1636년 매사추세츠 식민지 관할 일반의회가 대학 설립 승인을 하면서 캠퍼스가 생겼다. 이 학교의 원래 이름은 지역명을 딴 케임브리지 칼리지로 불렀으나 찰스타운에 살던 존 하버드 목사(1607-1638)가 사망하면서 그가 소장했던 400여 권의 도서와 땅 등 거액의 재산을 학교에 기증해 학교명을 하버드 칼리지로 바꿨다. 동상의 얼굴도 실제 하버드 목사의 얼굴을 찾을 수 없어 제작자가 상상하면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캠퍼스 안을 다니다 보면 학생들보다 방문객들이 더 많다. 학교측도 이들을 위한 그룹 투어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매사추세츠 애비뉴와 던스터 스트리트 코너에 있는 방문자센터에서 시작되는 투어는 하버드 생들이 직접 투어 가이드로 나와 캠퍼스 역사나 건물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본인들이 겪는 학교 생활도 자세히 들려줘 실속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꼭 가볼만한 곳은 식당과 도서관이다. 웅장하고 정말 ‘역시 하버드’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식당의 경우 고풍있는 식당 내부와 분위기가 미국적이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투어는 그룹 크기에 따라 비용이 35달러(15~30명)에서 130달러(80~100명)까지 받는다. 최소 2주 전 예약은 필수다.  

    ▶문의: (617) 495-1573 또는 info_center@harvard.edu 

    하버드생들은 어떻게 시험을 치를까?

    하버드는 학기말 시험을 2주 동안 치른다. 첫 주를 ‘리딩위크(Reading Week)’라고 부르는데 이 기간 동안 교수가 내준 교재를 읽고 리포트를 제출한다. 요구하는 리포트 양은 평균 20~30장이라 미리 읽어두지 않으면 제대로 된 리포트를 제출하기 힘들다.

    때문에 ‘리딩위크’ 기간에 도서실은 빈 자리를 찾기 어렵다. 기숙사 빌딩 전체도 밤새 불이 켜져 있고 종이 넘기는 소리와 컴퓨터 키보드 두들기는 소리만 들린다.

    ‘리딩위크’가 끝나면 바로 기말시험이 시작된다. 그러나 기말시험은 그동안 클래스 참여에 대한 결과가 잘 반영되기에 학생들은 ‘리딩위크’ 기간보다 한결 편한 상태로 시험을 치른다고 한다.

    저작권자 © 맘스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cent Articles

    spot_img

    Related Stori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Stay on op - Ge the daily news in your inbox